요약
주민조직가 기초과정의 마지막 순서로, “주민은 누구인가” “주민지도자는 누구인가”를 거쳐 “주민조직가는 누구인가”를 다루는 2시간 워크숍 교안이다. 훈련생 스스로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고 주민조직가로서의 원칙과 정체성을 정리하도록 이끄는 흐름을 담았다.
본문
개요
| 항목 | 내용 |
|---|---|
| 과정명 | 주민조직가 기초과정 |
| 일시 | 2025년 6월 12일 14:30–16:30 |
| 장소 | 한국주민운동교육원 교육실 |
| 대상 | 주거복지센터, 지역자활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나눔의 집, 마을공동체(교육공동체, 마을미디어, 모두의 밥상), 이주민·난민 관련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8명 내외의 훈련생 |
| 주제 | 주민조직가는 누구인가 |
| 목적·목표 | 어떻게 주민조직운동 현장에 들어서게 되었는지, 지금까지 스스로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주민조직가로서의 길을 내다본다. 성취와 보람, 실수와 좌절의 경험을 통해 주민조직가의 활동 원칙·역할·자세를 스스로 정리한다. 주민조직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고, 함께하는 동지로서 우리를 생각해본다. |
| 교육자료 | 『주민운동의 힘, 조직화』 |
| 준비물 | 노트북, 빔 프로젝터, 종이, 매직, 필기도구, 엽서 |
진행 순서
1. 도입 — 들어가기 (10분)
‘주민은 누구인가’, ‘주민지도자는 누구인가’를 거쳐 마지막으로 ‘주민조직가는 누구인가’를 다루는 자리임을 알리며 시작한다. 설렘과 두려움을 안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기 위해 노래 한 곡(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바람”을 “나의 꿈, 비전”으로 바꿔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 지금의 현장에서 어떻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가?
- 어떤 이유로 선택하게 되었는가?
- 활동을 시작하게 한 ‘계기’가 있는가?
- 활동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는가?
2. 전개 — 펼치기 (40분)
네임카드에 자신의 현장과 활동을 적고 나눈다 (15분).
이어서 “주민조직가의 욕심은 주민조직화 그 자체뿐이다”라는 원칙 아래, 주민조직운동의 원리를 다시 확인하며 자신의 현재 활동을 정리해본다 (10분).
- 주민조직화 = 주민 조직하기 + 주민조직 세우기
- 주민 알기: 주민 만나기, 대화하기, 지도력 세우기, 초동 모임 등 → 주민에게 관심을 갖고 처지에 공감한다. 주민의 힘을 믿고 기다린다. 주민의 역할과 일을 대신하지 않는다.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한다. 기다림이 주민을 성장시킨다.
- 지역 알기: 지역사회 문제 파악, 지역사회 이해관계 파악 등
- 주민조직 세우기: 행동, 평가와 성찰, 조직 세우기, 조직 활성화 등 → 사사로운 욕심을 갖지 않는다. 모든 성과를 주민과 주민지도자에게 돌린다. 조직가는 자신의 성과와 인정에 연연하지 않는다.
- 주민조직운동 = 주민조직화 이후 변화 만들기 (연대, 비전 만들기 등)
“누구나 실수를 통해 배운다!” 작업 질문지를 작성한다 (15분).
- 지금까지 현장의 주민조직화 과정에서 나의 성과, 보람은?
- 지금까지 현장의 주민조직화 과정에서 나의 실수, 좌절, 실패 경험은?
- 실수와 좌절, 실패를 겪으면서도 주민조직가로서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는?
-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내가 그때의 자신에게 (또는 막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주민조직가로서 이것만은 꼭 지키자”는 원칙에 대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휴식 10분)
3. 본론 — 오르기 (40분)
워크숍 방식(낱말카드 활용)으로 질문 2), 4)의 답을 종합한다. 이어서 “조직가는 ~~ 하는 사람이다”를 함께 채워가며 범주화·종합한다.
- 개입하는 사람: 현장을 선택하고, 주민 의식을 깨우고, 주민 지도자를 발굴하고, 현장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만들고, 주민 조직을 세우는 전 과정에 개입하는 사람.
- 돕는 사람: 다른 사람의 일이 잘 되도록 힘을 보태는 존재. 주민과 지도자의 요청이 있을 때만 돕는다(그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언제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촉진하는 사람: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고, 주민이 움직이게 하는 촉진자. 촉진하되 재촉하지 않는다.
- 조직하는 사람: 주민, 주민지도자, 주민조직과 지역사회, 지역사회 문제를 씨실과 날실로 ‘조직’하는 사람.
본론 마무리: 주민조직운동 현장에서 주민조직가로 걸어가는 길에서, 성공과 성취 경험만큼 소중한 자산은 실수·실패·좌절의 경험으로 생긴 두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도 그 길을 계속 가는 용기다. 힘들 때마다 같은 길을 가는 동지로서 서로 위로하고 지지하며, “개입/돕는/촉진/조직 하는 조직가”로 한 걸음씩 나아가자는 제안으로 맺는다.
4. 마무리 — 나가기 (10분)
주민조직가로서의 길을 계속 살아갈 자신에게 엽서를 쓴다 (제출 후 수료식 때 액자에 담아 선물한다).
“걷는 사람”과 “가는 사람”의 차이를 이야기한다 — 걷는 사람은 목적 없이 그저 걷다가 제자리를 맴돌지만, 가는 사람은 분명한 목적지를 품고 한 걸음씩 나아가며, 힘들 때는 잠시 쉬어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길을 잇는다.
칠판에 적은 다음 문장을 함께 외치며 마친다: “주민조직가 ○○○(본인 이름)은 주민과 주민지도자의 의식과 행동을 촉진하여 주민조직운동의 힘이 드러나게 한다.”
과제: 『괴짜 사회학』을 읽고, 주민조직가로서 현장과 주민을 알아가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 본 것 / 깨달은 것 / 적용할 것을 정리하기.
부록 — <주민조직가는 누구인가> 질문지
- 지금까지 현장의 주민조직화 과정에서 나의 성과와 보람 있었던 경험은 무엇인가?
- 지금까지 현장의 주민조직화 과정에서 나의 실수, 좌절한 경험은 무엇인가?
-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민조직가로서 현장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힘, 원동력)는?
-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내가 실수와 좌절을 경험한 나에게 주민조직가로서 필요한 원칙이 무엇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은가?
참고
- 『주민운동의 힘, 조직화』
- 『괴짜 사회학』(과제 도서)
-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석) — 도입부에서 “바람”을 “나의 꿈, 비전”으로 바꿔 듣는 방식으로 활용. 가사 전문은 저작권 문제로 싣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