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AI에 조직 자산 연결하기 — 하네스의 다섯 번째 조각
— 개인 하네스에서 조직 하네스로
앞 단계: AI 작업방 만들기 — 하네스 기본세팅 지시문 4종, LLM 위키 구축 안내 대상: 하네스 4종(CLAUDE.md·레슨·메모리·인수인계)이 자리 잡은 조직에서, 이제 직원 여러 명의 AI를 조직 차원으로 연결하려는 분.
1. 왜 이 단계가 필요한가
하네스 4종은 개인 작업방이다. 나 혼자 쓰는 CLAUDE.md, 나 혼자 쌓는 레슨, 나 혼자 아는 메모리. 직원이 두 명, 세 명이 되면 각자의 AI가 따로 논다 — 같은 조직 규칙을 서로 다르게 알고, 한 사람이 알아낸 것을 다른 사람의 AI는 모른다.
해법은 개인 하네스를 조직의 공유 자산(위키) 에 연결하는 것이다. 이때 방향이 하나가 아니라 둘이어야 한다.
- 읽기 — 직원의 AI가 조직 자산과 업무규칙을 한 번에 파악한다. 매번 사람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 쓰기 — 직원의 AI가 그 자산을 만드는 쪽에도 선다. 정보를 소비만 하는 도구가 아니라, 위키에 기록을 남기는 생산의 주체가 된다.
이 두 방향이 같이 있어야 조직의 지식이 쌓인다. 읽기만 있으면 위키는 관리자 한 명이 계속 떠먹여야 하는 짐이 되고, 쓰기만 있으면 중복과 충돌이 쌓인다.
2. 품앗이 사례
품앗이에서는 직원 두 명(한다운·최순례)이 각자 전용 AI 방을 쓴다. 두 방의 CLAUDE.md에는 하네스 4종 위에 이 한 줄이 얹혀 있다.
품앗이 위키 =
wiki/— 자유롭게 읽고 쓴다. ⚠ 다른 식구도 같이 쓰는 공유 위키다. 큰 수정 전엔 최근 상태 확인, 동시수정 충돌 주의.
한 줄이지만 효과는 한 줄이 아니다. 이 줄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 있을 때: “이번 지원사업 마감이 언제냐”고 물으면 AI가 위키에서 바로 찾아 답한다. 사람이 매번 설명할 필요가 없다.
- 없을 때: AI는 그 대화 안에서 준 정보만 안다. 대화가 끝나면 잊고, 다음 사람이 또 처음부터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도입한 첫날, 직원 AI(우니)는 이 권한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스스로 확인했다 — 위키에 테스트 노드를 하나 만들고(“우니 권한테스트”), 확인이 끝나자 자기 손으로 정리(삭제)했다. 시켜서 한 게 아니라 권한 문장 하나를 읽고 스스로 검증한 것이다. 생산의 주체라는 게 이런 것이다 — 정보를 받아만 쓰는 게 아니라, 스스로 시험하고 흔적을 남기고 정리한다.
3. 붙여넣는 지시문
하네스 4종이 이미 있는 조직 AI에 아래를 붙여넣으면 된다. 우리조합 위키 경로 자리만 여러분 조직의 실제 위키 폴더로 바꾸면 된다.
지금부터 네 CLAUDE.md에 우리 조직의 공유 자산을 연결한다.
1. 「작업 공간 / 자산」이라는 항목을 만들고 이렇게 적어라:
- 조직 위키 = `(여기에 우리 조직 위키 폴더 경로)` — 자유롭게 읽고 쓴다.
다른 동료도 같이 쓰는 공유 위키다. 큰 수정 전엔 최근 상태를 확인하고,
동시에 같은 문서를 고치는 충돌에 주의한다.
2. 일하는 원칙에 이 두 줄을 추가해라:
- 모르는 조직 규칙·자산 위치를 물어보기 전에 먼저 위키에서 찾아본다.
- 위키에 없는데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정리해서 위키에 노드로 남긴다
(이미 있는 주제면 새로 만들지 말고 그 노드를 고친다).
3. 지금 위키 폴더를 한 번 훑어보고, 뭐가 있는지 세 줄로 요약해서 보여줘라.
4. 조직 차원에서 챙길 것 세 가지
- 글쓴이를 구분해라. 직원마다 git 계정(또는 작성자 서명)을 분리하면, 위키 커밋 로그만 봐도 누구의 AI가 뭘 썼는지 추적된다. 품앗이는 리눅스 계정 자체를 분리해서(우니=uid 1004, 쑨=uid 1005) 커밋 작성자가 자동으로 갈린다.
- 공유 자산과 개인 기억을 섞지 마라. 조직 규칙·업무 지식은 위키(공유)로, 그 사람만의 세션 사정·개인 진행상황은 하네스 4종(개인)에 남긴다. 섞이면 위키가 사적인 기록으로 지저분해지거나, 개인 메모리가 남들이 봐야 할 규칙을 숨긴 채 갇힌다.
- 동시수정 충돌을 규칙으로 못박아라. 여러 AI가 같은 위키를 동시에 고치면 위키 도구(예: git)의 기본 규칙 — 최신 상태를 먼저 받고, 겹치면 사람에게 물어본다 — 을 CLAUDE.md에 한 줄로 명시해야 한다.
5. 다음 단계
위키가 커지면 문서마다 “누가 볼 수 있나”가 갈린다 — 전 직원 공개, 특정 팀만, 경영진만. 이건 하네스 문제가 아니라 위키 자체의 접근권한(RBAC) 설계 문제다. LLM 위키 구축 안내의 3계층 구조 위에, 열람권한 계층을 하나 더 얹는 단계다.
작성: 품앗이 (2026-08-24) · 우니·쑨 하네스에 위키 연결한 실사용 사례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