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메신저 매터모스트, 활용법과 매뉴얼

대화가 조직 서버에 남는 메신저를 처음 쓰는 분을 위한 안내

품앗이가 2026년 10월 24일 자체 서버에 사내 메신저 매터모스트(Mattermost)를 세우고, 식구들과 여러 조직의 AX 챔피언이 함께 쓰기 시작하면서 정리한 글입니다. 앞부분은 왜 쓰는지, 뒷부분은 화면을 보며 따라 하는 순서입니다. 메신저를 처음 써 보는 분도 위에서부터 차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1. 왜 사내 메신저인가

대화가 조직의 자료가 됩니다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으로도 조직 일은 굴러갑니다. 다만 그 대화는 업체 서버에 있고, 조직은 거기서 자료를 꺼내 쓸 수 없습니다. 텔레그램에 봇을 붙여도 봇은 자기 앞을 지나가는 메시지만 봅니다. 지난 대화는 조직 데이터베이스에 남지 않고, AI가 나중에 다시 읽을 자료도 쌓이지 않습니다.

매터모스트는 조직 서버에 설치하는 메신저입니다. 쓰는 모습은 다른 메신저와 비슷하지만 대화가 조직 서버의 데이터베이스에 남습니다. 남으니까 검색이 되고, 검색이 되니까 정리할 만한 대화를 위키로 옮길 수 있습니다. 조직 AI도 그 기록을 읽고 맥락을 압니다. 품앗이가 AX의 핵심을 소통의 배관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대화가 흐르는 길이 조직 것이어야 그 위에 쌓이는 것도 조직 것이 됩니다.

세웠다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

서버만 세우면 빈방이라서, 품앗이의 현장 기록을 보면, 한 의료복지사협에 설치한 매터모스트를 7일 뒤에 들여다보니 들어온 사람이 1명, 올라온 글이 2개였습니다. 등록됐다는 것과 연결됐다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품앗이는 사람을 먼저 불러 모으지 않고, 데이터 줄기를 먼저 흘려 보냅니다. 메일 일일 보고, 백업 알림처럼 매일 오는 글이 채널에 먼저 쌓이면 사람은 그걸 보러 들어옵니다. 흘리는 방법은 13절에 적었습니다.

2. 텔레그램·카카오톡과 무엇이 다른가

「다들 카톡 쓰는데 왜 새 걸 깔라는 거냐」는 물음에 이 절로 답합니다.

나란히 놓고 보면

카카오톡텔레그램조직 서버의 매터모스트
대화가 남는 곳카카오 서버텔레그램 서버조직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지난 대화 검색방 안에서만, 기간이 지나면 잃을 수 있음방 안에서모든 채널을 한 번에, 기한 없이
긴 얘기 묶기답장 기능뿐답장, 토픽글타래로 묶임
주제 나누기주제마다 방을 새로 열고 사람을 다시 모음카카오톡과 같음채널이 곧 주제, 사람은 이미 팀에 있음
봇이 할 수 있는 일단톡방에 봇을 넣을 수 없음자기 앞을 지나가는 메시지만 봄, 지난 글 조회·검색 기능 없음읽기·쓰기·검색·사용자·채널 관리 전부 프로그램으로 가능, 웹훅 주소 하나로 알림 보내기, 봇 계정
AI 연결없음봇 한 겹공식 AI 플러그인에 로컬 모델이나 외부 AI 연결, 조직 AI가 채널을 직접 읽고 씀
비용무료무료무료, 서버는 조직 것이고 라이선스 없이 씀
사람 수 상한없음없음무료판 250명

표만으로는 모자란 몇 칸을 아래에 풀어 둡니다.

  • 카카오톡에서 단체로 보내는 길은 알림톡인데, 보내기만 하는 통로이고 사업자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품앗이도 2026년 8월에 알림톡을 접고 문자로 돌아섰습니다.
  • 텔레그램 봇의 한계는 품앗이가 쓰는 봇 도구 설명서에도 「이력·검색 없음, 필요하면 사람이 붙여 넣어라」로 적혀 있습니다. 봇이 지난 얘기를 알려면 사람이 다시 옮겨 줘야 합니다.
  • 매터모스트의 AI 플러그인 Agents는 매터모스트사가 공개한 공식 플러그인이고 Apache-2.0 라이선스입니다. Ollama나 vLLM으로 돌리는 조직 서버의 로컬 모델을 붙일 수도 있고 Anthropic, OpenAI 같은 외부 AI를 붙일 수도 있습니다. 조직 AI가 채널을 읽고 쓰게 하는 MCP 서버도 여러 개 공개돼 있고, 채널 하나를 AI와 일하는 자리로 쓰게 이어 주는 도구도 있습니다.

그래도 카톡·텔레그램이 나은 점

  • 다들 이미 깔아 둔 앱입니다. 새 앱을 깔고 새 비밀번호를 외우는 일이 쓰는 사람에게는 첫 문턱이 됩니다.
  • 조직 밖 사람과 잠깐 연락할 때는 카톡이 빠릅니다.
  • 서버는 누군가 지켜야 합니다. 백업과 업데이트를 맡을 사람이나 AI가 있어야 합니다.
  • 14절에 적은 대로 폰 알림은 매터모스트사가 운영하는 공용 알림 서버를 거쳐 옵니다.

그래서 품앗이도 텔레그램을 끊지 않고 함께 씁니다. 언제 완전히 넘어갈지는 쓰는 사람들이 정합니다.

조직 AI에게 무엇이 달라지나

텔레그램에서 조직 AI는 불러야 듣는 손님이었습니다. 매터모스트에서는 같은 방에 앉아 지난 대화까지 읽는 식구가 됩니다. 알림과 보고를 채널로 자동으로 흘리고, 사람이 적은 글을 나중에 읽어 위키로 정리하고, 질문에 답할 때 그 조직의 지난 대화를 근거로 댈 수 있습니다. 품앗이가 말하는 「소통 배관」이 이것입니다.

3. PC에서 처음 들어가기

  1. 조직이 안내한 주소를 크롬이나 엣지 같은 인터넷 창에 넣어 엽니다.
  2. 「어디서부터?」라고 묻는 첫 화면이 나옵니다. 「브라우저에서 보기」를 누릅니다.
  3. 로그인 화면에서 안내받은 아이디 또는 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넣습니다.
  4. 첫 화면에서 「내 기본 설정 기억하기」에 체크해 두면 다음부터는 첫 화면을 건너뛰고 바로 로그인 화면이 뜹니다.
  5. 처음 로그인하면 비밀번호를 바꾸십시오. 오른쪽 위 내 프로필 그림을 누르면 나오는 메뉴 안에 있습니다. 그 안의 세부 순서는 화면에 보이는 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4. 휴대폰 앱

  1.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Mattermost」를 찾아 설치합니다.
  2. 앱을 열면 「서버에 접속하기」 화면이 나옵니다.
    • 서버 URL: 조직이 안내한 주소를 넣습니다.
    • 표시명: 아무 이름이나 넣습니다. 내 폰에서 이 서버를 부르는 이름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조직 이름을 넣으면 됩니다.
    • 「고급 옵션」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3. 「연결」을 누르면 「계정에 로그인」 화면이 나오고, 거기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습니다.
  4. 알림을 허용할지 물으면 허용합니다. 허용해야 새 글이 왔을 때 폰이 울립니다.

폰에서 로그인이 자꾸 틀릴 때

관리자가 처음 만들어 준 비밀번호가 길고 무작위라면 폰에서 틀리기 쉽습니다. 품앗이가 식구들과 처음 연결하며 확인한 바로는, 폰 키보드가 첫 글자를 저절로 대문자로 바꾸거나, 단어 뒤에 공백을 붙이기 때문인데, 이럴 때 쓰는 길은 둘입니다.

  • 관리자에게 짧고 외우기 쉬운 비밀번호로 바꿔 달라고 합니다.
  • 메시지로 받은 비밀번호를 길게 눌러 복사한 뒤 붙여 넣습니다.

비밀번호를 짧게 바꿀 때 품앗이 서버에서 시험해 보니 최소 길이는 5자라서 그보다 짧게는 만들 수 없습니다.

5. 화면 둘러보기

화면은 왼쪽 세로 막대, 가운데 대화창, 위쪽 띠의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왼쪽 세로 막대

위에서부터 이렇게 있습니다.

보이는 것하는 일
팀 이름 ∨팀 관련 메뉴를 엽니다
+새로 만들기 메뉴
채널 탐색들어갈 수 있는 채널을 둘러봅니다
글타래내가 낀 답글 묶음을 모아 봅니다(7절)
채널 목록내가 들어가 있는 채널들. 안 읽은 글이 있으면 숫자가 붙습니다
채널 추가채널을 새로 만들거나 찾아 들어갑니다
개인 메시지 +한 사람과 따로 대화합니다(9절)
회원 초대팀에 사람을 부릅니다

가운데 대화창

맨 위에 채널 이름 ∨, 구성원 수, 채널 소개 아이콘이 있고, 맨 아래가 글쓰기 칸입니다.

  • Enter를 누르면 글이 보내집니다.
  • 줄을 바꾸려면 Shift를 누른 채 Enter를 누릅니다.
  • 글쓰기 칸 위아래에 굵게, 목록 같은 서식 단추가 있습니다.
  • 클립 모양을 누르면 파일과 사진을 붙입니다.

위쪽 띠

검색 칸, 누가 나를 불렀는지 모아 보는 @멘션, 저장해 둔 글을 모으는 책갈피, 톱니 모양 설정, 내 프로필이 있습니다.

6. 채널은 주제를 가르는 칸입니다

카카오톡 단톡방이 사람을 모으는 방이라면 매터모스트의 채널은 성격이 다릅니다. 사람은 이미 팀에 다 들어와 있고, 채널은 주제를 가르는 칸입니다. 어느 주제를 볼지를 채널로 고르는 셈입니다.

  • 공개 채널은 팀 사람 누구나 찾아 들어올 수 있습니다.
  • 비공개 채널은 초대받은 사람만 보입니다.
  • 왼쪽의 「채널 추가」를 누르면 새 채널을 만들거나, 채널 탐색으로 이미 있는 채널을 찾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채널 하나로 시작하고, 쓰다가 서로 다른 얘기가 한 채널에 섞이기 시작하면 그때 쪼개면 됩니다. 처음부터 채널을 열 개 만들어 두면 대부분 빈 채널로 남습니다.

7. 글타래, 답글로 이어 쓰기

카카오톡과 가장 다른 습관이 이것입니다. 어떤 글에 마우스를 올리면 오른쪽에 「답글」 화살표가 나타납니다. 그걸 누르고 쓰면 원래 글 밑에 답글이 달립니다.

한 가지 얘기를 길게 주고받을 때는 답글로 이어 가십시오. 답글은 원래 글에 묶여 「글타래」로 모입니다. 채널 본문에는 다른 얘기가 계속 올라와도 그 얘기의 흐름은 한 묶음으로 남습니다. 나중에 찾을 때도, 위키로 옮길 때도 묶음째 꺼낼 수 있습니다. 단톡방에서 「아까 그 얘기」를 찾으려고 화면을 한참 올려 본 적이 있다면 이 기능이 그 수고를 덜어 줍니다.

8. 검색, 이걸 하려고 세웠습니다

위쪽 띠의 검색 칸에 낱말을 넣으면 들어가 있는 모든 채널의 지난 대화에서 찾아 줍니다. 몇 달 전에 누가 어떤 업체 연락처를 올렸는지, 회의에서 무엇을 정했는지를 다시 묻지 않고 찾을 수 있습니다.

1절에서 말한 대로 대화가 조직 서버에 남기 때문에 되는 일입니다. 검색이 사람에게 되는 일이라면 조직 AI에게도 됩니다.

9. 한 사람과 따로 대화하기

길은 둘입니다.

  • 왼쪽의 「개인 메시지」 옆 「+」를 누르고 사람 이름을 찾아 고른 뒤 시작합니다.
  • 대화창에서 그 사람 이름을 누르고 「메시지」를 누릅니다.

관리자 도구 화면 안에서는 개인 메시지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품앗이 기록에 따르면 처음 서버를 연 날 관리자가 이 자리에서 한참 헤맸습니다. 관리자 도구에 들어가 있다면 「< 팀으로 돌아가기」를 눌러 대화 화면으로 먼저 돌아오십시오.

10. 팀, 서로 안 보이는 큰 방

한 서버 안에 팀을 여러 개 만들 수 있습니다. 팀끼리는 서로의 채널과 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 서버에 조직 식구들이 쓰는 팀 하나, 여러 조직의 AX 챔피언이 모이는 「AX챔피언」 팀 하나를 둘 수 있습니다. 두 팀에 다 속한 사람은 화면 왼쪽 끝의 팀 아이콘을 눌러 오갑니다. 식구 팀의 대화는 챔피언 팀에 보이지 않습니다.

11. 관리자 메뉴

이 절은 서버를 맡은 관리자를 위한 내용입니다. 격자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이런 항목이 나옵니다.

항목하는 일
Channels평소의 대화 화면입니다
AgentsAI 플러그인이 들어가는 자리입니다. 조직 서버의 로컬 AI 모델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도구사용자 관리, 이용 통계, 서버 기록을 봅니다
통합봇과 웹훅을 만듭니다(13절)
플러그인 마켓플레이스기능을 더 붙입니다
앱 다운로드PC용, 폰용 앱 받는 곳입니다

「서버 업그레이드 및 평가판 시작」은 누르지 마십시오

관리자 화면 곳곳에 이 단추가 보이는데 누르지 마십시오. 누르면 유료판 평가 라이선스가 들어가고, 30일 평가 기간이 끝난 뒤 지난 메시지를 볼 수 있는 범위에 제한이 걸릴 수 있습니다. 라이선스를 넣지 않은 무료판 그대로일 때 지난 대화를 기간 제한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대화를 쌓으려고 세운 메신저라 이 점이 중요합니다.

다음 두 가지는 고장이 아니니 그대로 두면 됩니다.

  • 관리자 화면에 「무료 지원되지 않는 에디션」 같은 문구가 보이는 것은 무료판이라서 그렇습니다.
  • 열쇠 모양 아이콘이 붙은 메뉴는 유료판 전용이라 눌러도 열리지 않습니다.

12. 조직 AI 부르기

메신저 안에서 조직 AI에게 바로 일을 시킬 수 있습니다. AI는 사람처럼 계정 하나를 갖고 채널에 들어와 있습니다. 품앗이가 세운 조직 서버에는 지미가 처음부터 사무·알림·공지 채널에 들어가 있습니다.

  • 채널에서는 이름을 불러야 답합니다. 「지미야, 오늘 백업 돌았어?」처럼 글에 이름을 넣거나 @jimmy 로 부릅니다. 이름이 없는 글은 사람끼리의 대화로 보고 끼어들지 않습니다.
  • 개인 메시지로 보내면 이름을 안 불러도 됩니다. 9절의 방법으로 AI와 대화를 열면 보내는 글을 전부 받습니다.
  • AI는 자기가 들어가 있는 채널의 글만 봅니다. 새로 만든 채널에서 부르려면 그 채널에 AI를 먼저 초대하십시오. 품앗이에서 알림 채널에 AI가 없는 줄 모르고 불렀다가 답이 없던 적이 있습니다.
  • 부르면 그 글에 눈 모양 반응이 먼저 붙고, 이어서 답글이 달립니다. 품앗이가 조직 서버 다섯 곳에서 시험했을 때 답글은 모두 2분 안에 올라왔습니다.
  • 봇이나 웹훅이 올린 글에는 답하지 않습니다. AI끼리 서로 부르며 끝없이 주고받는 일을 막으려는 것입니다.

조직마다 자기 AI를 따로 둘 수도 있습니다. 품앗이 사무 채널에는 지미와 함께 식구들 각자의 AI가 들어와 있고, 각자 정한 이름으로 부릅니다.

13. 알림과 보고를 자동으로 흘리기

1절에서 말한 「데이터 줄기를 먼저」를 하는 방법입니다. 관리자 메뉴의 통합에서 수신 웹훅을 하나 만들면 그 채널 전용 주소가 생깁니다. 조직 서버에서 도는 스크립트가 그 주소로 글을 보내면 채널에 글이 올라옵니다.

품앗이가 흘리는 줄기의 예는 이렇습니다.

  • 매일 아침 받은 메일 가운데 챙길 것을 추린 일일 보고
  • 서버 백업이 돌았는지 알리는 글

사람이 한 명도 글을 안 써도 채널은 매일 채워집니다. 사람은 그걸 확인하러 들어오고, 그 글에 답글을 달면서 대화가 시작됩니다. 웹훅 주소는 그 채널에 아무나 글을 올릴 수 있는 열쇠라서 바깥에 알리지 않습니다.

14. 알아둘 한계

  • 무료판은 한 서버에 사용자를 250명까지 받습니다. 품앗이가 프로그램 코드를 열어 확인한 값으로, 협동조합 한 곳이나 여러 조직의 챔피언 모임에는 넉넉합니다.
  • 폰으로 오는 새 글 알림은 매터모스트사가 운영하는 공용 알림 서버를 거쳐 옵니다. 대화 기록은 조직 서버에 남지만 알림은 그 길을 지난다는 점을 알고 쓰십시오.
  • 비밀번호는 서버 설정으로도 5자 밑으로 낮출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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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품앗이 ·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