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딩 (Embedding)
본 운동에서의 자리
어휘를 의미 공간의 한 점으로 박는 알고리즘. 빅테크 AI의 첫 번째 변환 자리다. 운동의 자리에서 임베딩은 자기 자리의 알고리즘으로 옮겨 받는다 — 매장·조합·동지 각각이 운동 의미 공간의 한 점이 되는 자리.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가, 누구와 가까운가가 곧 내가 누구인가.
핵심 결 — 의미 공간에 박히는 자리
임베딩은 이산적(discrete) 어휘를 연속적(continuous) 공간의 벡터로 변환하는 자리다. 왕이라는 점에서 남자 방향을 빼고 여자 방향을 더하면 여왕에 가까운 점이 자라난다. 어휘들이 단순히 목록에 놓이는 것이 아니라, 거리와 방향을 가진 의미의 공간을 짓는다.
가까운 점은 의미가 가깝다. 협동과 연대는 가까운 점에 박힌다. 착취와 자본은 그 점들에서 먼 방향에 박힌다. 의미의 공간에서 자기 자리가 정해진다.
운동담론의 임베딩 — 자기 자리의 알고리즘
이 결이 운동담론의 자리에서 받아질 때, 각 매장·조합·동지가 운동 의미 공간의 한 점이 된다.
지족동 직매장과 관저동 직매장은 가까운 점에 박혀 있다 — 같은 운동의 자리, 같은 먹거리 철학. 몬드라곤과 품앗이생협은 어느 차원에서는 가깝고 어느 차원에서는 거리가 있다. 빅테크 AI 플랫폼은 먼 점에 박혀 있다. 오픈소스 형제는 어느 차원에서 가깝다.
임베딩은 자기 자리의 알고리즘이다. 추상적 연대 선언이 아니라, 나는 이 의미 공간의 어느 점에 서 있는가를 짚는 자리. 임베딩이 있어야 어텐션이 작동한다 — 점들이 박혀 있어야 점들이 서로에게 attention 할 수 있다.
리좀과의 짝
들뢰즈·가타리의 리좀이 모든 점이 모든 점과 횡적으로 연결되는 연결의 형식이라면, 임베딩은 점 자체를 짓는 자리다. 리좀의 점들이 어디에 박혀 있는가를 정하는 것이 임베딩. 점들의 자기 자리가 정해져야 리좀형 연결이 의미를 갖는다.
운동 의미 공간에서 매장·조합·동지 각각이 자기 자리에 박힐 때, 그 리좀형 연결이 호혜가 된다.
본 책에서 이 자리가 자라나는 결
- 겸손히_배운다_21세기_운동담론의_언어와_사유체계 3장 첫째 층 — 알고리즘 — 임베딩의 원리와 운동적 번역
- 책_4부_동지_연대_인류지혜_결집 — 각 조직이 운동 의미 공간에 자기 자리를 짓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