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온협동조합

본 운동에서의 자리

위즈온협동조합은 본 운동의 기술 토대 자리다. 연대지능 혁명은 이념의 운동이기 이전에 실제 도구를 짓는 운동이며, 그 도구 자리에 위즈온이 있다. 대전 IT 사회적기업으로서 장애인기업 인증을 보유한 위즈온은 컨소시엄 구성에서 도메인 특화 AI 사업의 주관 후보다.

4부 동지 절에서 “위즈온협동조합(IT 사회적기업) — 이 컨소시엄이 본 운동의 산업적 토양이다”로 호명된다. 이 자리의 의미는 단순히 IT 개발사를 동반한다는 뜻이 아니다.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자기 기술 자리를 자기 안에 가진다는 뜻이다. 빅테크 외주가 아닌 자기 개발, 자기 데이터 관리, 자기 AI 양육 — 이것이 위즈온이 운동에서 가지는 자리다.

짧은 역사·구조

위즈온협동조합은 대전에 자리한 IT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기업이다. 협동조합 구조로 운영되며 IT 개발·서비스 업무와 함께 취약계층 고용을 결합한다. 협동조합기본법 체계 안에서 사회적 목적기술 역량을 함께 짓는 드문 자리다.

중기부 도메인 특화 AI 사업에서 장애인기업 인증은 가점 3점 루트다. 이 가점은 단순한 행정 우대가 아니라 — SSE 컨소시엄이 취약계층 고용을 실질적으로 담고 있다는 증거의 자리다.

위즈온의 IT 역량은 품앗이생협·모두의밥상협동조합·전국로컬푸드협동조합네트워크의 디지털 인프라를 함께 짓는 자리에서 쓰인다. 컨소시엄 내부의 기술 자원 공유 구조다.

본 책에서 이 자리가 자라나는 결

4부 「국내 SSE 동지」 절에서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명시된다. 한국 SSE 주변부화 진단의 두 번째 자리 — 산업생태계 결손 — 에서 위즈온의 존재는 드문 반례다. 대부분의 한국 SSE 조직이 자기 기술 역량 없이 외부 IT에 의존하는 동안, 위즈온은 협동조합 안에 기술 자리를 지은 사례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 SSE 전체로 보면 위즈온 같은 자리가 한둘에 그친다는 것이 주변부화 진단의 핵심이다. 몬드라곤의 Ikerlan(자체 R&D 센터)이 수십 개 협동조합에 기술을 공급하는 자리와 비교할 때, 한국 SSE의 기술 생태계는 여전히 결손의 자리다.

21세기 AI 자리에서의 응답

위즈온은 중기부 도메인 특화 AI 사업의 주관 후보로 부상해 있다. 이 사업에서 위즈온의 자리는 단순한 개발 하청이 아니라 SSE 데이터로 SSE를 위한 AI를 짓는 자리다. 품앗이생협의 POS 데이터, 전국로컬푸드네트워크의 농가 데이터, 한밭페이의 지역화폐 데이터 — 이 데이터들을 결합해 로컬푸드 도메인 특화 AI를 양육하는 기술 자리가 위즈온이다.

4번째 허구상품 데이터의 자리에서 기술 자리는 곧 주권의 자리다. 데이터가 누구의 서버에서, 누구의 모델로, 누구의 목적으로 처리되는가 — 이 질문에서 위즈온이 컨소시엄 내부에 있다는 것은 데이터 주권이 외부로 이전되지 않는 구조를 짓는다는 뜻이다.

취약계층 고용과 AI 개발의 결합 자리도 의미가 있다. AI 개발에 장애인 노동자가 참여하는 것 — 라벨링, 검토, 사용자 피드백 수집 등 — 은 AI 노동의 인간 자리를 가시화하는 실천이다. 빅테크 AI 개발의 불가시 노동(아프리카·아시아의 데이터 라벨러)이 논란이 되는 자리에서, 위즈온의 구조는 그 노동을 협동조합 내부에서 공정하게 짓는 시도다.

국제 SSE와의 시사

몬드라곤의 Ikerlan이 8만 협동조합 노동자를 위한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자리, 레가코프가 볼로냐 시정부와 협력해 디지털 시민 플랫폼을 짓는 자리 — 이 사례들은 기술 역량이 SSE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위즈온은 한국에서 그 자리를 짓고 있는 드문 사례다.

퀘벡 Chantier가 MILA(AI 연구소)와 협력해 시민사회 데이터 주권 운동의 자리를 짓는 결처럼, 위즈온이 대전 SSE 컨소시엄의 기술 자리로서 한국판 SSE-AI 협력 모델을 짓는 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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