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도메인 AI 공동사업 — 동지에게 드리는 안내

2026년 4월 30일, 김성훈 드림


들어가며

지난 4월 25일 워크숍 이후 며칠을 더 들여 사업의 결을 다시 세웠습니다. 어려운 기술 용어가 많이 들어가는 자리라 대표님들께 “이 사업을 같이 하면 우리 협동조합에 뭐가 좋은가”가 잘 안 보일 것 같아 따로 한 자리에 정리합니다. 사업의 자세한 기술·예산·평가 자리는 별도 사업계획서에 박아 두었으니 (링크: 본문1 / 공동사업 제안서) 필요할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안내는 두 자리 중심입니다.

  • 비즈니스 측면 — 우리 협동조합 매장·운영·매출에 직접 어떤 도움이 되는가
  • 사회적 측면 — 우리가 30년 해 온 운동의 결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1 한 줄로

로컬푸드 직매장이 잘 살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가 자기 손으로 키운 AI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정부지원 25억 원, 24개월 사업. 우리 매장에 ① 자동화 시스템(직원이 단순반복에서 자유롭게), ② 한밭페이 결제 시스템(자체페이 효과 + 카드수수료 절감), ③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매장 연계(시민이 무포장·재사용 할 때 현금 환원), ④ 그리고 위 셋을 한 자리에서 묶어주는 AI 두뇌를 같이 짓는 일입니다.

빅테크 자본 인공지능에 끌려가는 자리가 아니라, 사회연대경제 30년 운동이 자기 데이터로 자기 모델을 만드는 첫 자리입니다. 우리 말로는 사회지능, 곧 21세기 품앗이라 부르고자 합니다.


§2 모든 동지가 함께 받는 자리 — 다섯 가지

1. 매장 자동화 16개 — 직원이 로컬큐레이터

품앗이생협 지족 본점·관저점에서 1년 넘게 가동되고 있는 자동화 16개(POS·발주·폐기·영수증·출퇴근·배달·단골 SMS·가격태그·탄소 계산 등) 그대로 우리 회원사 매장에 무료로 이식합니다. 결과:

  • 직원이 단순반복 업무에서 자유로워집니다.
  • 그 시간만큼 농가·조합원과의 관계, 큐레이션, 매장 기획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우리 운동이 줄곧 말해 온 로컬큐레이터가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2. 한밭페이 자체 결제 시스템 — 카드수수료 절감 + 동반성장

한밭페이는 2019년 산업자원부 R&D 사업으로 사경원이 주관하고 김성훈이 책임연구원으로 만든 결제망입니다. 한밭레츠 27년 회원망과 결합해서 작동해 왔습니다. 이 시스템을 4법인 매장과 SSE 입점 조직에 연동합니다. 효과:

  • 카드수수료 절감 (매출의 1.52% → 0.30.5%)
  • 락인 효과 (단골이 페이를 쓰면 매장 이탈률 감소, LTV 1.5~2배)
  • 잔액 미사용·유보자금 활용 — 그동안 카드사·이커머스가 가져가던 자리
  • 지역 골목상권 + SSE 입점 조직 동반성장 — 자본 이커머스의 자체페이와 다른 자리

3.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매장 연계 — 시민에게 현금 환원

무포장·재사용·다회용기·텀블러 같은 시민 기후행동에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와 연계되어 시민에게 실질 현금 환원이 돌아갑니다. 그동안 매장에 자체 전산시스템이 없어 못 했던 자리입니다. 효과:

  • 매장 1곳당 연 1,200만 원 수준 시민 환원 예상
  • 시민이 우리 매장에서 환경 행동을 하면 돈이 돌아온다는 결로 락인
  • 시민에너지 운동(햇빛마을)과 매장 일상이 연결되는 자리

4. AI 두뇌 — 매장 일을 도와주는 자리

이 셋(자동화·결제·탄소포인트)이 매장에서 따로 돌면 그냥 기계입니다. 그 셋을 한 자리에서 통합하는 두뇌가 본 사업의 AI 모델입니다. 매장의 4자리에서 작동합니다.

자리AI가 도와주는 일
경영진매출·KPI 자동 분석, 농가·조합원 이탈 전조 감지, 의사결정 보조
직원발주·정산·고객 응대 자동, 큐레이션·기획에 시간 자유
생산자(농가)출하 패턴 분석, 단골 매칭, 안정 소득
소비자(조합원)탄소·로컬·SSE 가시화, 자기 데이터 주권

빅테크 AI에 우리 데이터를 주고 결과를 사 쓰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 데이터로 우리 모델을 키워, 우리 매장에 적용하는 자리입니다.

5. 정부지원 25억 R&D — 24개월 운영비 + 청년 5명 채용

정부지원 25억 원을 7법인이 컨소시엄으로 받아 24개월간 운영합니다. 우리 협동조합에 들어오는 직접 자원:

  • 인건비 (책임연구원·연구원·청년 인력)
  • GPU 임대비 (AI 학습용)
  • 데이터 정제·구조화 비용
  • 매장 자동화 이식 비용
  • 외부기술도입비 (필요한 기술·도구 도입)

청년 정규직 5명 의무 채용은 7법인이 협의해서 분배합니다. 자부담은 8.34억 원(현금 8,330만 + 현물 7.5억)을 7법인이 협의해서 나눕니다.


§3 법인별 맞춤 자리

3-1. 로컬브릿지 사회경제연구원 사회적협동조합 — 이원표 이사장님께

자리: 주관기관

비즈니스 측면

  • 25억 정부지원 R&D 사업의 주관 운영 — 연구 인력·운영 자금 24개월 확보
  • 사회연대경제 중간지원 영역의 디지털 도구 보유 (그동안 사경원이 짚어 온 SSE 정책·연구 자료가 AI 학습 자원으로 자산화)
  • 향후 SSE + AI 후속 R&D 사업 신청 자격 확보 — 한 번 주관 경험은 두 번째·세 번째 사업의 길을 엽니다
  • 청년 인력 1명 채용 자금

사회적 측면

  • 2019년 산자부 「블록체인 기반 호혜거래시스템 개발」 R&D 주관·성공 평가의 결을 6년 만에 AI 도메인으로 이어가는 자리. 한 번의 R&D가 다음 R&D를 부르는 결입니다
  • 사경원이 한국 사회연대경제 + AI 운동의 중심 자리에 박힘 — 정책·연구·교육·현장 결합 거점 역할이 본 사업으로 한 단계 자라남
  • SSE 중간지원조직 +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의 자산이 본 사업 4축(공급·결제·환경·시민)에 자연스럽게 결합

3-2. 사회혁신교육원 사회적협동조합 — 김일영 이사장님께

자리: 공동주관

비즈니스 측면

  • 햇빛소득마을 운영·교육 다년 자료가 AI 학습 자원으로 자산화 — 그동안 정리만 하고 있던 자료가 사업 자산이 됩니다
  • 교육원이 AI + 시민에너지 인력 양성 거점으로 자리 — 향후 시민에너지 + AI 후속 사업 자격
  • 청년 인력 1명 채용 자금
  • 2026년 중 전남 주소재지 이전과 디지털 인프라 결합 — 새 거점에서 사업이 같이 시작

사회적 측면

  • 시민에너지 운동(햇빛마을)이 매장 일상 행동(탄소중립실천포인트)과 연결되는 자리 — 운동이 교육·담론에서 시민 일상으로 흘러내림
  • 햇빛마을 사례가 글로벌 사회연대경제 + AI 자산으로 자라남 (스페인 몬드라곤·미국 PCC 등 글로벌 거점에 한국 사례로 합류)
  • 전남 거점에서 시민에너지 + 로컬푸드 + AI 결합 모델이 자라남

3-3. 위즈온협동조합 / 봄소프트 — SI 공동주관 (둘 중 한 곳 선택)

자리: 공동주관 (AI 모델 개발·기술 구현)

비즈니스 측면

  • 25억 R&D 사업의 SI 자리 — AI 모델 개발 R&D 매출 + 기술 자산
  • 청년 인력 2명 채용 자금
  • 사회연대경제 도메인 AI 영역에 최초 실적을 보유 — 향후 SSE 도메인 AI 후속 시장에 선점 위치
  • 향후 다른 SSE 조직(전국 협동조합·사회적기업)이 AI 도입할 때 자연스러운 협력 파트너

사회적 측면

  • 사회적기업이 사회연대경제 진영 AI 인프라의 기술 거점으로 자리 — 영리 빅테크가 아닌 사회적기업이 SSE 디지털 인프라를 짓는 결
  • 위즈온의 경우 장애인기업 + 사회적기업 결합 자리에서 본 사업 가점 +3 추가 가능
  • 대전 IT 사회적기업 협력 모델 — 본 사업 결과로 후속 협력 자연스럽게 이어짐

3-4. 대구경북이종협동조합연합회 — 김기수 회장님께 (전국로컬푸드협동조합네트워크 대표 겸임)

자리: 1년차 수요기업 + 2년차 네트워크 확산 파트너

비즈니스 측면 (1년차)

  • 대구·경북 회원 매장에 자동화 16개 + 한밭페이 결제 시스템 +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무료 이식 — 매장 운영 효율 + 직원 시간 자유 + 카드수수료 절감 + 시민 환원
  • 1년차 R&D 사업 자금 (수요기업 자리 인건비·운영비)
  • 매장 매출 효과: 락인 LTV 1.5~2배 + 카드수수료 절감 + 탄소포인트 시민 환원
  • 청년 인력 1명 채용 자금 (협의)

사회적 측면

  • 대구·경북 사회연대경제 진영의 디지털 거점으로 자리 —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흐르던 SSE 디지털 인프라가 비수도권 자생 거점에서 자라남
  • 2년차 확산 파트너 자리 — 전국로컬푸드협동조합네트워크가 정식 컨소시엄에 결합하지 않더라도(현재 임의조직), 2년차에 회원사 전매장 단계 확산의 자연 연결 고리. 본 사업의 결과가 곧 네트워크 자산이 됩니다
  • 네트워크 연합회법인 전환에 R&D 사업 동력 + 회원사 결집 자산 — 2026년 중 법인 전환 시점에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결

3-5.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 대표님께

자리: 1년차 수요기업

비즈니스 측면

  • 진주 매장에 자동화 16개 무료 이식 → 직원이 로컬큐레이터로 자리 이동
  • 한밭페이 결제 시스템 도입 → 카드수수료 절감 + 락인 효과 + 매장 매출 + 시민 환원
  •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매장 연계 → 시민에게 연 1,200만 원 수준 환원 + 매장 락인
  • R&D 사업 1년차 자금 (수요기업 자리 인건비·운영비)
  • 청년 인력 1명 채용 자금 (협의)

사회적 측면

  • 경남(진주) 사회연대경제 진영의 디지털 거점 — 비수도권 5개 시도 결합(대전·전남·경남·대구·경북)의 한 자리로 박힘
  • 진주 매장이 비수도권 로컬푸드 모델 사례 — 본 사업 결과로 다른 비수도권 매장에 자연 확산
  • 30년 운동의 결로 전국 동지(품앗이·사경원·사회혁신교육원·김기수)와 한 사업에서 결합

3-6. 품앗이소비자생활협동조합 / 지역화폐협동조합 — 김성훈 이사장 자리

(두 법인 모두 본 사업 책임연구원의 이사장 자리. 따로 안내가 아니라 자기 자리 점검으로 박습니다.)

품앗이생협 — 테스트베드 (1년차 핵심 실증 매장)

  • 비즈니스: 1년+ 가동 자동화 16개를 사업 자산으로 인정받음 / R&D 사업의 핵심 데이터 보유 자리 / 한밭페이 결제 시스템 매장 적용 / 탄소포인트 시민 환원 정식 사업화
  • 사회적: 27년 운동의 결이 사회지능 운동으로 자라는 자리의 핵심 매장 / 위키 인프라(wiki.poomasi.org)가 사업 인프라화 / 지족·관저 매장이 한국 SSE+AI의 시연 자리

지역화폐협동조합 — 한밭페이 운영 거점

  • 비즈니스: 한밭페이 시스템이 4법인 매장 + SSE 입점 조직으로 확장 → 가맹점·결제건수 증가 + 자체페이 효과 직접 수익 + 사업 종료 후 지속 운영
  • 사회적: 27년 한밭레츠 자산이 AI + 결제 인프라로 자라남 / 사회연대경제 자체 결제망 표준 모델 / 6년 전 「블록체인 호혜거래」 R&D의 결을 AI로 잇는 자리

§4 우리가 같이 만드는 자리

4-1. 4축 매장 허브 — 매장이 모든 것이 만나는 자리

본 사업이 짓는 매장은 단순 유통 공간이 아닙니다. 네 자리가 매장에서 만납니다.

매장에서 만나는 자리
결제한밭페이 자체 결제망 — 카드수수료 절감 + SSE 동반성장
공급로컬푸드 직거래 + SSE 입점 (매출 23% 정본) + 농가 안정 소득
환경탄소중립실천포인트 + 무포장·재사용 + 햇빛마을 시민에너지
시민카카오싱크 통합 ID — 한 시민이 자기 데이터의 주인

이 4축이 매장 한 자리에서 통합되고, AI가 그 통합을 매개합니다. 결과: 로컬푸드 2.0 — 탄소중립의제 + 로컬페이 + 24시간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4-2. 사회지능 운동 — 21세기 품앗이의 자리

칼 폴라니가 말한 허구상품 — 토지·노동·화폐 — 에 맞서 우리는 30년 운동을 해 왔습니다. 한밭레츠(1999) → 품앗이생협(2012) → 사회적기업(2019) → 자력 흑자전환(2023). 지금 네 번째가 등장했습니다.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로 키운 인공지능입니다. 빅테크가 인류 일상의 데이터를 동의 없이 긁어 자기 자산으로 만들고 그것으로 키운 AI를 다시 우리에게 팔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사회연대경제가 그 자리에서 사용자가 아닌 주체로 서는 첫 자리입니다. 자본 AI에 끌려가지 않고, 우리 데이터로 우리 모델을 짓는 일. 우리 말로는 사회지능, 곧 21세기 품앗이입니다.

자세한 결은 사회지능_제안서 안에 박아 두었습니다.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5 같이 가는 길 — 일정·자부담·결정 자리

5-1. 일정 (D-7)

일자내용
2026-04-30본 안내·사업계획 4주체 동지 회신 요청
2026-05-02 (금)동지 회신 마감 — OK / 정정 / NO
5/3 ~ 5/5IRIS 본문1 양식(hwp) 변환·검토
5/6 (화)4주체 교차검토 + 보안과제 자체점검
2026-05-07 (수)IRIS 접수 마감
5월 3주서면평가 결과
5월 4주대면평가 (선정 시)
7월 1일협약 체결, 1차년도 시작

5-2. 자부담 (8.34억 원) 분배

기관부담은 총 8.34억(현금 8,330만 + 현물 7.50억). 7법인이 협의해서 분배합니다. 일반적인 결: 주관기관·SI 공동주관이 더 큰 비중, 수요기업이 작은 비중. 협의 자리는 5월 둘째 주에.

5-3. 결정 요청 자리 6가지

  1. 사경원 주관 OK (이원표 이사장)

    • 1357 콜센터 4/30 확인 — 비영리 신청 가능 (중소기업확인서 보유 시)
    • 사경원 중소기업확인서 + ‘24·‘25년 결산 재무제표 발급 가능 여부
  2. SI 공동주관 결정 — 위즈온 vs 봄소프트 (택1)

    • 위즈온: 대전 IT 사회적기업 + 장애인기업 (가점 +3 가능)
    • 봄소프트: 대전 IT 개발업체, 사회적기업
  3. 사회혁신교육원사협 공동주관 OK (김일영 이사장)

    • 햇빛마을·시민에너지 데이터·교육·인력양성 자리 동의
    • 2026년 중 전남 주소재지 이전 일정 확인
  4. 수요기업 4법인 OK — 각 법인 자기 자리 동의 + 1년차 데이터 제공·실증 동의

    • 품앗이생협 (테스트베드)
    • 대구경북이종협동조합연합회 (김기수 회장)
    •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대표
    • 지역화폐협동조합
  5. 자부담 분배 의지 — 8.34억 7법인 분배 비율 협의

  6. 김기수 대표 1+2년차 통합 OK — 1년차 대구경북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자격 정식 멤버 + 2년차 전국로컬푸드협동조합네트워크 대표 자격 확산 협약. 두 자리 동시 결합으로 1+2년차 자연 연결


§6 마지막 한 말씀

이 사업은 본체가 아니라 진지입니다. 통과되면 빨라지고 떨어져도 길은 갑니다. 24개월 사업 통과 여부보다 방향을 같이 합의한 동지들의 결사가 더 중요합니다.

다만 칼을 뽑은 자리이니 5월 7일까지는 도메인특화 AI 사업에 집중하겠습니다. 4월 25일 워크숍에 자리해 주신 동지들과 함께, 우리가 30년 같이 살아온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사업의 결입니다.

회신 부탁드립니다. 어느 자리에 동의하시고, 어느 자리는 정정이 필요하시고, 어느 자리는 NO인지 — 솔직하게 짚어주시면 됩니다. 동지가 자기 자리에서 NO면 그것대로 자연스럽게 가겠습니다.

이 길의 결을 같이 짓고 싶은 동지의 회신을 기다리겠습니다.

2026년 4월 30일 김성훈 드림


참고 자료 (필요할 때)

연락처

  • 김성훈 (책임연구원 후보 / 품앗이생협·지역화폐협동조합 이사장)
  • 위키 본 사업 폴더: wiki.poomasi.org/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