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 연대 프로토콜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본 운동에서의 자리

API는 시스템과 시스템 사이의 약속 인터페이스다. 한 시스템이 다른 시스템을 어떻게 부르고, 어떤 결로 응답을 받는가의 약속. 운동의 자리에서 API는 협동조합과 협동조합 사이, 매장과 매장 사이, 컨소시엄과 네트워크 사이의 연대 프로토콜로 옮겨 받는다.

핵심 결 — 약속이 짓는 연결

API는 세 자리로 짜인다.

엔드포인트(Endpoint) — 부를 수 있는 자리. 어떤 주소에서 어떤 응답을 받을 수 있는가. 운동의 짝은 각 단위가 자기 역할의 자리를 공개하는 것. “우리는 먹거리를 매개한다”, “우리는 로컬페이를 운영한다” — 이 공개가 엔드포인트다.

계약(Contract) — 약속의 결. 어떤 형식으로 부르면 어떤 형식으로 응답한다. 어기면 연결이 끊어진다. 운동의 짝은 협약·규약·원칙. 협동조합 7원칙이 운동의 API 계약이다. 민주적 통제·자율·교육·협동조합 간 협력·지역사회 기여 — 이 원칙들이 약속의 결을 정한다.

프로토콜(Protocol) — 대화의 방식. 어떤 언어로, 어떤 순서로, 어떤 인증으로 소통하는가. 운동의 짝은 회의 방식·의사결정 구조·공개 원칙. 1인1표가 운동의 프로토콜이다.

전국로컬푸드협동조합네트워크의 API 자리

전국로컬푸드협동조합네트워크가 19개 매장을 잇는 결이 곧 API의 자리다. 19개 매장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자라나면서 네트워크의 API 계약(원칙·규약)에 따라 서로를 부를 수 있다. 어느 매장이 공급 문제가 생기면 다른 매장에 부른다. 어느 매장에서 새 사례가 자라나면 네트워크 엔드포인트를 통해 다른 매장이 받는다.

약속이 정해져 있어야 단위가 단위에 부를 수 있다. API가 없으면 19개 매장은 19개의 섬이 된다.

협동조합 7원칙 = 21세기 API

ICA(국제협동조합연맹)가 정한 협동조합 7원칙은 운동의 역사적 API다. 자발적 개방적 조합원 제도, 민주적 통제,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자율과 독립, 교육·훈련·정보, 협동조합 간 협력, 지역사회 기여 — 이 7가지가 협동조합이라는 시스템이 서로를 부르는 약속의 결이다.

21세기에 AI 인프라를 짓는 자리에서 이 API가 데이터 공유 원칙·알고리즘 거버넌스·모델 접근 권한으로 확장된다. 협동조합 간 데이터를 어떻게 공유하는가, 어떤 모델을 어떤 조건으로 빌리는가 — 이 약속들이 21세기 운동 API의 새 단이다.

본 책에서 이 자리가 자라나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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